윤하,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다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부모님 몰래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윤하는 스무 번 넘게 떨어진 끝에 한 소속사 오디션에서 댄스 가수로 합격하게 됩니다.

이후 '明日への扉(내일의 문)'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는 장면이 담긴 데모 테이프가 일본의 한 기획사에게 전달되면서 일본에서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일본에서의 여정이 시작되다.

윤하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들이 있는 한국을 떠나 일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부야에 위치한 작은 라이브 카페에서 매주 공연을 하면서 스타가 아니라 내면의 것들을 음악으로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표현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윤하는 2004년 9월 1일에 일본 드라마 '동경만경'의 OST인 <유비키리(ゆびきり)>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두 번째 싱글 앨범인 <호우키보시(ほうき星)>를 발매한 이후,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0위권에 꾸준히 오르며 '오리콘의 혜성'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한국에 데뷔하기 직전인 2006년 7월 방송된 'KBS 인간극장 - 소녀 윤하, 도쿄를 사로잡다'를 통해서 일본에서 생활하는 윤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